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소통학회는 오는 2026년 5월 29일(금), '2026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초대의 글>
존경하는 한국소통학회 학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만물이 생동하는 눈부신 신록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평소 학회의 발전과 소통 학문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시는 학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믿었던 '언어'와 '소통'을 모사하고 재정의하는 거대한 전환기 속에 서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기술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왔던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이해'라는 가치가 여전히 유효한 이상(Ideal)인지, 혹은 기계적 시스템에 의해 대체되고 있는 허상인지에 대한 실존적 물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옵니다.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아보고자, 이번 봄철 정기학술대회는 “인간과 AI의 경계에서 다시 길을 묻다: 소통은 이상인가, 허상인가?”라는 대주제 아래 소중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현대 비판이론의 거장이자 소통 규범 논의의 큰 기둥이었던 위르겐 하버마스(Jürgen Habermas)를 기리는 특별 기획 세션 <거인의 작별, AI 시대에 남겨진 질문: 하버마스의 타계를 기리며>를 준비했습니다. 하버마스가 평생을 바쳐 구축한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등불이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이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무력해진 ‘고귀한 로망’으로 남을 것인지 동료 학자들과 함께 치열하게 성찰해 보고자 합니다.
본 조직위원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방송문화진흥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기획 세션을 비롯하여, 연구회 세션, 일반 세션, 대학원 세션 등 회원 여러분의 깊은 통찰과 혜안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29일(금)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가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서 길을 잃은 이성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부디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신록이 푸르른 교정에서 학문적 열정과 온기를 나누는 기쁨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늘 평안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2026년 한국소통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회 드림
위원장: 홍원식 (동덕여대)
위원(가나다순): 김은정(경희대), 박대민(광운대), 성윤택(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이두희(성균관대), 조재수(중부대), 최믿음(동덕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