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과 현장이 만나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는 한국소통학회
안녕하십니까? 한국소통학회 제23대 회장을 맡은 중부대학교 송인덕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계층, 세대, 젠더, 이념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소통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넘쳐나지만 진정한 소통은 줄어들고, 정보는 범람하지만 신뢰는 척박해진 지금, 우리 학회가 짊어진 사회적 책무는 매우 무겁습니다.
이제 우리 학회는 학문적 확장을 넘어 산업과 정책, 그리고 언론 현장과 공론장의 연결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연구실 안에서의 이론이 현실과 괴리된 채 머무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사회가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으며, 언론·미디어 현장이 우리의 목소리를 필요로 합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그 시대적 요구에 응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 구조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건강한 공론장을 복원하기 위한 학술적 논의를 치열하게 전개하겠습니다. 학문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사회의 막힌 곳을 뚫고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학회가 되도록 학회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이며,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부족한 점은 일깨워 주시고, 더 나은 방향이 있다면 언제든 제안해 주십시오. 저와 제23대 집행부는 기꺼이 경청하고 배우고 실천하겠습니다.
조금은 우아하게 또 조금은 유쾌하게 다양한 학회 활동들을 추진해 나가는 여정에 학회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소통학회 제23대 회장 송인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