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학회 16대 회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정의철입니다. 작년 10월 6일 취임 때 물러날 때 아름다워야 하고, 후임에게 부담 아닌 기쁨을 주고 가겠다고 다짐했으며, 떠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다짐들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회원님 평가에 맡기겠습니다. 이사회, 학술대회조직위, 편집위등 학회공조직 활성화, 학회발전위원회를 통한 학회변화를 위한 방향 제시, 연관학문과의 교류 강화와 연구회 활성화등을 약속드렸습니다. 일부는 실천했지만 부족했던 점은 계속 추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임기 동안 60명 넘는 분들이 새로 가입하거나 회비를 납부해 학회의 토대를 다졌고, 다양한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학회의 외연을 확대했으며, 학회일에 대해 홈페이지/이메일 공지를 통해 수시로 알리며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16대에서는 부회장, 총무이사, 홍보이사등 많은 집행부 동지들의 참여와 헌신을 통해 집단지성이 발휘된 점도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잘 한점이 있다면 함께 해준 이사와 회원님들 덕분이고, 부족했던 점은 온전히 저의 잘못입니다. 저는 향후 학회의 공식직책을 맡지 않음은 물론 일체 학회 일에 관여하지 않겠지만, 학회의 아름다운 비상을 위해 응원하는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